성남 상대원동 선경아파트 인근 ‘중원경찰서역(가칭)’ 논의 현황


용인시, 화성시, 성남시, 안성시, 광주시, 충북 청주시, 충북 진천군 등 7개 지자체 단체장들이 14일 청주국제공항 여객청사에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건의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용인시,화성시,성남시,안성시,청주시,진천군 등 7개 지자체 단체장들이 14일 청주국제공항 여객청사에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건의문'에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선경아파트 일대에서 ‘중원경찰서역(가칭)’ 신설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 역명은 성남 원도심과 광주 삼동을 잇는 경전철 연장안인 ‘위례~삼동선’ 검토 과정에서 지역 사회에 거론되어 온 예상 역명으로, 현재까지 행정 절차를 통해 공식 확정·고시된 역명이나 최종 위치는 발표되지 않았다. 2025년 4월 보도에 따르면 위례~삼동선은 2024년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으로 확정된 뒤 조사기간이 연장되어 2025년에도 절차가 이어지고 있다. 관련 세부 정차역은 예타 결과 및 후속 고시 과정에서 변동 가능성이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부동산 플랫폼 등 민간 게시물에는 ‘중원경찰서’ 표기 역과 함께 위례중앙·을지대·남한산성입구·신구대·성남산단·광주삼동 등으로 연결되
는 노선 구상이 등장하지만, 이는 공식 노선도나 고시로 확정된 정보가 아닌 민간 추정·요약에 가깝다. 따라서 역 신설 여부·정확한 위치·환승 체계 등은 관계 기관의 공식 문서가 발표되기 전까지 확정적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한편, 선경아파트는 상대원동 279-1(도로명: 금상로 134)에 위치한 총 2,510세대 대단지로 1994년 4월 사용승인을 받았다. 단지 규모·연식·세대수 등 기본 제원은 다수의 부동산 정보 서비스에서 동일하게 확인되며, 인근 교통 인프라 변화 가능성에 대한 주민 관심이 큰 상태다. 다만 이러한 플랫폼의 역세권 표기는 공식 철도 계획의 확정 고시와 동일한 효력을 갖지 않는다. 

교통·행정 환경과 관련해, 성남중원경찰서 이전·신축 사업은 2025년 11월 초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되면서 본격화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전 후보지는 중원구 하대원동 1번지 일원(성남소방서 인근)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총사업비는 약 910억 원 규모다. 경찰서 이전 절차는 별도의 행정 사업으로, ‘중원경찰서역(가칭)’ 논의와 직접 연계되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와는 별개로, 잠실–성남–광주–용인–화성–안성–진천–청주공항을 잇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2025년 하반기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에 착수해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해당 광역 노선은 위례~삼동선과는 별도의 사업으로 추진되며, 현재 공개된 정보 기준으로 ‘중원경찰서역’과 직접적인 정차 연계가 공식화된 바는 없다. 향후 공식 노선도·역 목록이 고시될 때까지는 지역 내 역 신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다.

정리하면, 2025년 11월 6일 기준 선경아파트 인근 ‘중원경찰서역(가칭)’은 위례~삼동선 추진 맥락에서 지역사회에 거론된 예상 역명으로 공식 확정·고시 단계에 있지 않다. 경찰서 이전·신축은 예타 면제로 추진 동력을 확보했으며, 광역급행철도는 민자 적격성 조사 단계다. 역 신설·위치 확정은 예타 결과, 고시 및 실시계획 등 후속 절차에서 확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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